교역조건 사상 최대폭 개선

교역조건 사상 최대폭 개선

입력 2010-02-13 00:00
수정 201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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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해 수입단가 더 떨어져

지난해 수입가격 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사상 최대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09년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05년=100)는 지난해 86.3으로 전년(78.5)보다 7.8포인트(9.9%)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8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수출단가에 비해 수입단가가 더 많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수출단가지수는 90.5로 전년의 108.4보다 16.5% 떨어진 데 비해 수입단가지수는 138.1에서 104.9로 24.0% 하락했다.

한은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물가가 전반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수입단가의 경우 원자재는 전년보다 30.4% 내렸다. 원유는 38.8%, 비철금속은 28.6%, 철강재는 25.0% 떨어졌다. 소비재는 11.1% 내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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