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직해임 국실장 현업배치

금감원, 보직해임 국실장 현업배치

입력 2010-03-16 00:00
수정 2010-03-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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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보직 해임된 국·실장을 교수실에 배치하던 관행을 폐지하고 현업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5일 국·실장 인사를 하면서 정년(58세)보다 4년 앞서 일괄 보직 해임하던 관행을 없애고 성과 평가가 좋은 국·실장은 정년 직전까지 보직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장(9명) 및 실장(5명) 승진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에 보직 해임된 국·실장 13명은 종전처럼 교수실에 배치되는 대신에 현업 부서에서 국장의 업무를 지원, 자문하는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거나 소비자 보호 및 검사 지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정년보다 빨리 보직 해임된 국·실장이 매년 금융회사 감사로 재취업해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자 이를 해소하려는 것이다. 금감원은 기존 교수실 인력도 현업 부서에 배치하면서 교수실을 전면 폐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3-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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