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신용등급 ‘A+ 긍정적’ 상향조정

IBK캐피탈 신용등급 ‘A+ 긍정적’ 상향조정

입력 2010-03-31 00:00
수정 2010-03-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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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BK기업은행의 영업실적이 업계순위 4위까지 올라간 가운데 IBK캐피탈(사장 현병택)의 선전도 눈에 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IBK캐피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두 평가기관은 기업은행 영업망을 이용한 캐피탈 측의 신규사업 확대와 자본금 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IBK캐피탈은 기업은행 연계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BK캐피탈은 현재 4개의 신규지점(천안·광주·대구·창원지점)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달금리 인하의 효과가 지방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다는 계획이다. IBK캐피탈 측은 “A+ 긍정적이란 등급은 여신전문업계 최고수준”이라면서 “신용등급의 향상으로 치열한 캐피탈 시장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이 9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 1월 기은캐피탈에서 IBK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말 현재 상품자산은 2조원이며, 할부 및 리스 실행액은 2000억원 규모다. 건전성 지수들도 나아지고 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07년 말 2.25에서 지난해 2분기 말에는 6.8%까지 증가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3.5%대로 크게 개선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03-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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