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7894억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7894억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디스플레이가 전통적 디스플레이 제품 비수기인 1분기에 8천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올 1분기(1∼3월)에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5조8천763억원의 매출과 7천8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천486억원이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0.5% 감소했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66% 늘어난 것이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인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2% 늘면서 작년 1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1분기의 양호한 실적에 대해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LED LCD 패널과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 수요가 늘었고,춘제(春節) 이후 중국 시장의 수요가 견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의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보다 1%가량 줄어든 616만㎡로 집계됐다.

 제품별 판매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4%로 절반을 넘었고,모니터용과 노트북용이 각각 24%,18%를 차지했다.모바일 및 기타 제품비중은 4%로 나타났다.

 모델별 가중 평균 판매가는 전분기보다 2.4% 올랐고,㎡당 평균 판매가격은 83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평균 가동률은 완전 가동 수준을 유지했고,완제품 재고일수는 통상 수준보다 낮은 2주 이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말을 기준으로 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규모는 3조1천442억원,부채비율은 97%였다.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에는 월드컵 같은 빅 이벤트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적기준 출하량 증가율은 10%대 초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평균 판매가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