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라면 체인, 한국에 속속 진출

일본식 라면 체인, 한국에 속속 진출

입력 2010-04-28 00:00
수정 2010-04-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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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센’ 이어 홋카이도 라면 체인도 곧 1호점 오픈

 국내에서 일본식 ‘라멘’(라면)의 인기가 높아지자 일본 라면 체인이 잇따라 한국에 분점을 열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라면 체인인 ‘산파치’(사장 나카 히데요<中秀世>)가 내달 중순 부산에 한국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산파치는 매년 홋카이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10만명 이상이어서 한국에서 ‘미소라멘(된장라면)’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부산 시내 번화가에서 문을 열 1호점은 좌석 수 40석 정도의 직영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계약을 맺어 5년 안에 한국 점포를 1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라면 한 그릇 가격은 일본보다 30% 정도 싼 6천원(약 500엔) 정도로 설정할 방침이다.

 산파치는 일본 점포가 약 70곳에 이르고 중국과 대만에서도 합계 약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규슈(九州) 기반의 라면 가게인 ‘아지센(味千)’을 운영하는 시게미쓰(重光)산업도 지난해말 서울 홍대 부근에 1호점을 냈다.시게미쓰산업은 중국에서도 약 30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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