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리스 소비자 보험사 선택 가능

車리스 소비자 보험사 선택 가능

입력 2010-07-27 00:00
수정 2010-07-27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앞으로 소비자가 자동차를 리스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원하는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소비자에게 불리한 리스사의 관행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자동차리스 약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새 약관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리스사는 고객 의견과 상관없이 보험사를 지정하고, 자동차보험 가입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새 약관에는 소비자가 리스한 자동차의 자동차보험사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지금까지는 자동차가 인도되기 전 차 가격이나 세율이 상승할 경우 리스사가 일방적으로 리스료를 인상했지만 앞으로는 변동된 리스료를 개별 통지한 뒤 소비자에게 계약 취소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할부,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개인신용대출약관을 제정했다.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일반적으로 채무자가 부담했던 인지세를 여전사와 채무자가 절반씩 분담토록 했다. 이에 따라 향후 4000만원 이상~5000만원 이하 대출 시 4만원, 1억원 이하 대출 시 7만원인 소비자의 인지세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7-2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