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결제금 조기집행 ‘훈훈한 추석’

협력사 결제금 조기집행 ‘훈훈한 추석’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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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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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 입주해 있는 포스코의 2차 협력사인 하나금속을 찾은 정준양(왼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9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 입주해 있는 포스코의 2차 협력사인 하나금속을 찾은 정준양(왼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STX그룹은 매월 30일 지급해 온 협력사 결제대금을 보름 앞당겨 오는 15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조기 집행하는 대금은 2300억원 규모로 12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STX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결제대금을 미리 집행하도록 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도 협력기업에 지급할 1300억원 규모의 작업비와 납품대금, 공사비 등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는 14일까지 실적을 계산해 추석 전인 17일 지급하고, 자재·원료 공급사의 경우 매주 화·금요일에 결제하던 것을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5000만원을 초과하는 대금의 경우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로 결제해 60일 이후 지불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9-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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