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약관대출 가산금리 1.5~3.75%P로 들쭉날쭉

생보사 약관대출 가산금리 1.5~3.75%P로 들쭉날쭉

입력 2010-10-20 00:00
수정 2010-10-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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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의 약관대출 가산금리가 회사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박선숙(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회사별로 예정이율에 적게는 1.5%포인트에서 많게는 3.7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약관대출 금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단일금리, 가산금리, 구간금리 등 3가지였던 금리 부과방식을 가산금리 방식으로 단일화했다.

회사별로는 흥국생명이 예정이율에다 3.7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가장 높았고, 우리아비바생명은 3.5%포인트, 동양생명은 3.25%포인트, 녹십자생명과 동부생명은 3.0%포인트 가산금리를 각각 물리고 있었다. 교보생명과 AIA생명의 가산금리는 각각 2.85%포인트, 2.8%포인트였다.

대한생명은 금리확정형에 대해 2.9%포인트, 금리변동형에 대해 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하고 알리안츠생명도 금리확정형에 3.0%포인트, 금리연동형에 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매겼다.

박 의원은 “금감원이 가산금리 구성 내역과 산출방식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도 가산금리 편차가 크다고 보고 회사별 비용 분석을 통해 가산금리 책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10-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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