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연말 사장 승진

이재용 부사장 연말 사장 승진

입력 2010-11-18 00:00
수정 2010-11-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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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결심섰다”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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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이 올 연말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 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 부사장이 승진을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분명하게 대답했다.

이어 “결심이 선 것이냐.”는 되풀이 질문에도 “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년도 사업 전망에 대해 “어렵지만 올해보다 더 열심히 해서 흑자를 많이 내야겠죠.”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로써 올해 68세인 이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전면적인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부사장에 대한 경영권 승계 움직임도 더 빨라지게 됐다.

김경운·류지영기자

kkwoon@seoul.co.kr

2010-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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