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주유소 22.5%만 가격 인하”

소시모 “주유소 22.5%만 가격 인하”

입력 2011-04-11 00:00
수정 2011-04-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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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은 정유 4사가 ℓ당 100원 할인을 약속했던 지난 7일 오피넷에 등록된 전국 1만2천682곳의 주유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가격을 낮춘 곳은 전체의 22.5%인 2천854곳에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할인 가격별로 1~25원을 인하한 주유소가 313개(2.47%), 26~50원 인하 주유소가 622개(4.90%), 51~75원 인하 주유소가 499개(3.93%), 76~100원 인하 주유소가 1천216개(9.59%)였다. 가격을 100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204개(1.61%)에 불과했다.

주유소 9천682곳(76.3%)은 가격 변동이 있었고 146곳(1.2%)은 오히려 가격을 인상했다.

소시모는 “서울지역에서는 인하 첫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가 7곳이었고 시행 전날 가격을 올린 주유소도 32곳 있었다”며 “이들 주유소의 가격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주유소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시모는 “가격할인 시행 둘째 날도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18.5원만 인하됐다”며 “가격할인 시행 전날인 6일과 비교해 GS칼텍스는 35.7원, 에쓰오일은 28.5원, 현대오일뱅크는 28.5원, 자가 상표 주유소는 8.2원을 각각 인하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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