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대비” 장작·연탄 ‘불티’

“전기료 인상 대비” 장작·연탄 ‘불티’

입력 2011-11-18 00:00
수정 2011-1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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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전기료 인상 조짐까지 보이자 알뜰하게 겨울을 나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나타나고 있다.

옥션은 지난 15∼17일 전기 외 연료를 사용하는 난방용품 판매량이 작년 대비 28%, 지난주 대비 78%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작과 연탄 등 ‘추억의 난방용품’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못 쓰는 장작과 종이를 태워 쓸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오르면서 폐지로 장작을 만들 수 있는 ‘종이 장작 메이커’라는 상품도 등장했다.

인기 검색어를 살펴보면 ‘장작난로’가 지난 16일 난방 카테고리에서 검색 1위를 차지했고, ‘등유난로’가 6위, ‘가스난로’가 10위에 올라섰다.

’석유난로’는 지난주보다 700계단이나 상승해 주간 검색 3위를 차지했다. 석유난로는 최근 3일간 하루 평균 80개 이상 팔려나갔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근적외선이나 카본 램프를 이용해 전력 소모량이 적고 전기 효율이 뛰어난 절전형 상품도 인기다.

김문기 옥션 가전팀장은 “최근 전기료 추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뜰 주부들을 중심으로 절전형 난방용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각종 난방 기구 외에도 실내 보온 침구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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