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작년 14兆 수주 1위

포스코건설 작년 14兆 수주 1위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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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1위까지?’

지난해 6월 말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제치고 처음으로 ‘톱 5’(6위→4위)에 든 포스코건설이 전통의 ‘건설 명가(名家)’들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 40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0년(11조 3731억원)에 비해 3조 316억원(26.6%)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외부문에서는 2010년(4조 8976억원)보다 65%가량 늘어난 8조 926억원을 수주했다. 이 중에는 사업비 43억 4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1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1조 60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수주목표를 16조원으로 잡고, 2020년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 해외사업 비중을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올해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사업 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사업 기획에서부터 설계, 구매, 시공, 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1-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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