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외풍’에 강했다

원화 ‘외풍’에 강했다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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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화 환율 17원 올라 G20 13개 통화중 상승률 4위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1년 중 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작년 말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51.80원으로 2010년 말보다 17.0원 상승했다. 원화가치가 1.5% 떨어진 셈이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5.1%, 위안화는 4.7% 하락했다.

원화는 주요 20개국(G20) 15개 통화 중 가치가 떨어진 13개 통화 가운데 호주 달러화(-0.3%), 영국 파운드화(-0.4%), 인도네시아 루피아화(-1.0%) 다음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원화 변동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기간 중 평균)은 0.51%로 2010년( 0.60%)보다 떨어졌다.

그래도 G20의 15개 통화 중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편(8위)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1-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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