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10대 환자가 전체의 40% 이상”

“유행성 눈병, 10대 환자가 전체의 40% 이상”

입력 2012-06-03 00:00
수정 2012-06-03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름철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청소년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년도 유행성각결막염 감시 결과 주별 의료기관 당 평균환자 수는 31주(7.24~30)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37주(9.4~10)에 24.0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감소해 40주(9.25-10.1) 이후로는 약 15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월별로는 7월에 발생이 늘기 시작해 8~9월에 급격한 증가 양상을 띤다. 주별 기관 당 평균환자 수의 정점은 2008년 7월 초 24.6명, 2009년 8월 중순 13.2명, 2010년 9월 중순 69.8명, 2011년 9월 중순 24.0명으로, 2010년에 비교적 높은 유행률을 보였다.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주별 기관 당 주간 평균환자 수는 32주(7.31~8.6)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다 37주(9.4~10)에 11.2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감소해 41주(10.2~8) 이후로는 3.1명 이하의 발생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평소 올바른 개인 위생을 통해 눈병 감염을 예방해야 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감염자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름철에는 수영장 등 위락시설, 병원 감염, 가족 내 감염 등과 같은 매개 감염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