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 권태신·이철휘 2파전

농협금융 회장 권태신·이철휘 2파전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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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논란속 이르면 19일 윤곽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권태신(왼쪽)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철휘(오른쪽)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후보 선정을 협의했다. 회추위원들은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권태신 부위원장과 이철휘 전 사장을 놓고 막판 의견 조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도 검토 대상에는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이르면 19일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의 후보 검토가 늦어지면 오는 22일 예정된 임시이사회에서 회장 선임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00일 만에 자리를 내놓으면서 초고속으로 진행된 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은 전직 관료 출신인 권 부위원장과 이 전 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낙하산 논란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초대 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출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맺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반발, 총파업 준비에 들어간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은 ‘낙하산 회장’은 절대 안된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2-06-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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