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값 인상…식탁물가 비상

삼양식품 라면값 인상…식탁물가 비상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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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삼양식품은 10일 삼양라면을 비롯한 6개 라면 가격을 각각 50~6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0원으로, 수타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값이 오른다.

컵 삼양라면은 800원에서 850원, 큰컵 삼양라면은 1천원에서 1천5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회사측은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최소한 범위에서 원가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그간 억눌려왔던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올라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릴 조짐이다.

앞서 지난 8일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0개 제품 가격을 올렸고, CJ제일제당도 햇반값을 이달부터 인상했다.

이밖에 정식품도 두유류 가격을 올렸고, 오리온과 농심, 해태제과 등 주요 제과업계도 가격 인상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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