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온다”…생필품 판매 ‘급증’

”태풍 볼라벤 온다”…생필품 판매 ‘급증’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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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면서 생필품 매출이 급증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면과 분유 등 생필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태풍이 몰아치면 외출이 어려워지는데다 정전, 단수 등의 사태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미리 생필품을 사들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집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중 용기면은 44.8%, 통조림은 49.5% 매출이 각각 뛰었다고 밝혔다.

분유도 더 많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매출이 증가했다.

단수, 단전 등에 대비할 수 있는 품목 매출도 눈에 띈다.

양초는 27.4%, 손전등은 26.6% 각각 매출이 뛰었으며 생수는 10% 가량 판매가 늘었다.

강풍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할 때 유용한 박스테이프는 28.3%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도 생필품 판매가 증가했다.

용기면의 경우 41.1% 매출이 증가했으며 생수와 분유는 21.9%, 12.1% 각각 늘었다.

박스테이프는 16.9%, 양초와 손전등은 13.8%, 13.2%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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