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상가’ 신용산역 앞

‘가장 비싼 상가’ 신용산역 앞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3㎡당 1억 600만원… 서울 평균의 3.6배

국내에서 상가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신용산역 앞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일 서울 용산동 3가의 1층 기준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당 1억 600만원으로 서울 평균 2886만원보다 무려 3.6배 높다고 밝혔다. 부동산114가 서울 상가 3만여곳의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다. 용산동3가는 신용산역 앞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2위는 종로구 동숭동(8000만원), 3위는 중구 명동(7696만원)이 차지했다. 용산구 한강로 3가(7338만원), 한강로 1가(7265만원), 이촌동(6635만원) 등이 10위권에 포진해 용산구에서만 4개 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상가의 평균 매매가가 2006년 3.3㎡당 2364만원에서 5년 만에 22% 올랐다. 용산동 3가 38%, 한강로 3가 88%, 한강로 1가는 73% 올랐다. 용산지역 상가 가격 상승은 각종 개발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이곳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국제업무지구인 IBD를 비롯해 용산 역세권, 용산부도심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도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09-0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