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미래경영] 한국수출입은행

[공기업 미래경영] 한국수출입은행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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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건설사 해외 진출 50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프로젝트 금융의 키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 10년 계획인 ‘비전 2020’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수출입은행이 대출, 보증 등 전통적 금융지원 외에도 직접출자, 인수합병, 금융주선 및 자문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수출신용기관이 되자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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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은 은행 명칭이 수출입·해외투자금융, 남북협력 등 기존 업무 외에 새 업무영역까지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한국국제협력은행’(KBIC)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 상반기 38조원을 지원했다.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자문부 등을 신설하고 기술전문가 등도 충원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필요자금 6000억원가량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해운·건설 등 취약산업에 대한 금융제공도 늘렸다.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5000억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PaSS 프로그램’도 가동,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및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9-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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