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 투자 확대

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 투자 확대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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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관련 부산시와 MOU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일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항공제조 사업을 첨단 기술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내용의 ‘항공우주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항공우주 비전 2020에 따르면 현재 71만㎡ 규모인 대저동 테크센터 인근에 23만㎡ 규모의 제2테크센터가 건설된다. 여기에는 항공기 조립 공장과 복합재 공장, 종합정비센터,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센터 등이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현재 약 6000억원인 항공기 제작 부문 매출을 2020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대한항공의 테크센터 강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전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밀리는 자금조달 능력을 가격 외적인 요소에서 만회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장기 계획에 의한 투자겠지만 KAI 인수전과 떼놓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KAI는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부산 테크센터는 구조물과 무인기 등을 생산하는 등 특성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1-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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