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면 휴폐업투쟁 잠정유보”

의협 “전면 휴폐업투쟁 잠정유보”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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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당초 다음주로 예정했던 전면 휴폐업 투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의협 산하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향후 대정부 투쟁방향을 논의하고 “정부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단체행동을 유보하고 협상 결과를 지켜 보자”는 의견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강력한 장기적 투쟁을 끈질기게 전개하겠다”며 그간 투쟁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환규 의협회장 겸 비대위원장은 “회원들의 뜨거운 투쟁 참여의 결과로 이번 의-정 협상이 이뤄지게 된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있었던 토요 휴무 투쟁의 참여율은 6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의협은 정부의 진료비 수가 결정 구조에 반발해 지난달 하순부터 토요 휴무 투쟁 등 단체 행동에 나섰으나 이달 들어 정부와 수가 협상을 개시하고 휴진·휴무 투쟁 일정을 유보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노환규 의협회장이 취임 후 8개월여만에 처음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찾아가 약 1시간 30분간 만남에 따라 정부와 대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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