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에도 ‘위조 부품’

신고리 3·4호기에도 ‘위조 부품’

입력 2012-12-11 00:00
수정 2012-12-11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에도 시험을 거치지 않은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 확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신고리 3·4호기의 비안전등급 설비인 소화수 펌프용 제어패널의 내진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품은 원전 주요 장치에 해당하는 ‘안전등급’ 설비는 아니지만 원전 화재시 소화수 펌프를 작동하는데 필요한 장치로, 지진 등에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진 시험을 거쳐야한다.

안전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신고리 3·4호기의 해당 설비를 내진 검증을 받은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시했고, 조사단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설비의 교체 과정을 지켜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위는 현재 짓고 있는 다른 원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