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美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인수

이랜드, 美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인수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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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미국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는 이날 미국 현지에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약 2천억원(1억7천만달러)에 케이스위스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국내 기업이 미국 패션 상장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는 앞으로 케이스위스를 세계 3대 스포츠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로 스포츠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어 세계 3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수를 계기로 중국 내 스포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내 판권을 갖고 있는 뉴발란스·나이키 골프와 케이스위스 사업에 힘을 실어 중국 스포츠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스위스 매출은 꾸준히 감소해 2005년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2011년 기준 하위 브랜드 팔라디움을 포함해 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미국이 절반을, 유럽과 아시아가 나머지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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