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소포·택배 1천200만개 예상…우체국 비상체제

설 소포·택배 1천200만개 예상…우체국 비상체제

입력 2013-01-27 00:00
수정 2013-0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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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2월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본은 “올 설은 연휴가 짧아 선물로 설 인사를 대신하는 사람이 늘 것”이라며 “이 기간 소포·택배 우편물은 작년 설보다 1.7% 많은 1천200만개, 하루 평균 접수물량은 평소(67만개)보다 79% 많은 12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본은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우체국 및 집중국 등 270개 관서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우체국에서는 지원부서 등 기존 4만4천여명의 직원 외에 2천100여명의 보조 인력을 현장에 추가 투입한다. 차량 등 우편 관련 시설과 장비도 보강한다.

문의전화가 늘어날 것에도 대비해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인력을 20% 증원하고 근무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편 이용자들이 주의할 점도 있다.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와 육류 등을 담은 우편물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넣어야 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해야 한다.

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우편물을 제때 전달할 수 있다. 우본 관계자는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받는 사람의 연락 가능한 휴대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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