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가이드] 거품 ‘싹’ 착한 가격·정성 한아름… 그리운 고향길 앞으로

[설 선물 가이드] 거품 ‘싹’ 착한 가격·정성 한아름… 그리운 고향길 앞으로

입력 2013-01-29 00:00
수정 201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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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쑥’ 알찬 만족·감사 한가득… 반가운 부모님 품으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 선물도 실속형이 대세다. 유통업계는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포장 등 거품을 줄이고 1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의 경우 1만원대의 저렴한 실속형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3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마트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 상품의 상위 5개 상품 가운데 1만원대 상품이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35%다. 샴푸·치약·비누 등 1만원 이하의 생활용품 선물세트 판매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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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등 겨울 한파로 인해 값이 껑충 뛴 채소와 과일 등 제수용품 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선물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통업계는 저렴한 가격에 사과·배 혼합세트, 곶감, 식용유세트 등 명절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물세트의 구성 비율을 3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불황은 반갑지는 않지만 거품을 덜어내는 장점이 있다. 화려한 외관보다 내실에 집중한 선물세트가 쏟아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알뜰 선물 구매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각 업체에서 선보인, 보기보다 알차고 정성이 느껴지는 감사의 선물을 추천한다.



2013-01-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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