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프리미엄·고부가 제품으로 불황 극복”

“LG화학 프리미엄·고부가 제품으로 불황 극복”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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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사장 올 키워드 제시… 최대시장 중국수요 회복 전망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불황 탈출의 키워드로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제시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
박진수 LG화학 사장
박 사장은 지난 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쳤다지만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기술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석유화학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자동차 전지의 경우 순수 전기자동차(EV)는 여전히 수요가 더디겠지만, 하이브리드(HEV)와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최근의 환율 변동과 관련해서는 “매출의 3분의2가 해외에서 나오고 80%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고 있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환차손을 막기 위해 경영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에서 환 헤지 등 선제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만큼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6.9% 증가한 24조 8600억원으로 설정하고 2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2-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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