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연차총회서 선임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이사가 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4월 초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하는 보아오포럼 제12차 연차총회에서 새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이 맡아 온 이사직을 물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2회째인 보아오포럼은 중국·일본·호주 등을 주축으로 치러지는 국제경제포럼이다. 매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2001년 2월 아시아권 26개국의 대표가 모여 미국·유럽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비정부기구 성격의 경제 협의체로,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포럼으로 성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2-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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