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코스트코 창고형 할인점 전쟁

롯데마트-코스트코 창고형 할인점 전쟁

입력 2013-02-25 00:00
수정 2013-0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 영등포·도봉점 개장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영등포점과 도봉점을 동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 4호점으로, 기존 롯데마트 점포를 빅마켓으로 전환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빅마켓으로 바꿔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금천점은 9만 3000여명, 9월 개장한 신영통점은 6만 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두 점포 모두 외국계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가까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등포점은 코스트코 양평점과 1㎞ 남짓 떨어져 있다.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5.5㎞ 떨어진 곳에 빅마켓 1호점인 금천점이 문을 열었을 당시 두 업체의 가격 경쟁으로 신라면 값은 한 상자당 1만 5690원에서 한 달 뒤 1만 390원으로 약 35%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빅마켓도 다양한 편의시설로 승기를 잡을 계획이다. 코스트코에 없는 키즈카페, 약국, 사진관, 안경점 등 임대 편의시설 20여개를 마련했다. 특히 영등포점은 문화센터까지 갖추고 400여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빅마켓 영등포점과 도봉점은 정식 개장에 앞서 25일부터 사전 개장을 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2-2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