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대체 ‘휴대전화 인증’이 아이핀 8배

주민번호 대체 ‘휴대전화 인증’이 아이핀 8배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된 이후 도입된 대체 수단 가운데 휴대전화 인증을 선택한 비율이 아이핀(I-PIN) 인증보다 8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서버 호스팅 전문업체인 심플렉스인터넷은 주민번호 수집이 중단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사이트인 카페24(www.cafe24.com_의 회원 가입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휴대전화 인증을 이용해 가입한 비율이 8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24 가입자는 사업 특성상 쇼핑몰 운영자,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자가 대부분이다.

심플렉스인터넷은 고객들이 휴대전화 인증을 선호하는 이유로 아이핀 인증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한데다 모바일기기 사용이 더 익숙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사용자만이 안정한 인증시스템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지난달 동종업계에서 처음으로 휴대전화 본인인증 수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재석 대표는 “아이핀 인증부터 휴대전화 인증까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