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아닙니다” 유사수신업체 기승

“금융사 아닙니다” 유사수신업체 기승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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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119’서 꼭 확인을

‘대박심리’를 자극해 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하는 유사수신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수익을 약속하는 업체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면 ‘서민금융119’(s119.fss.or.kr)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유사수신업체 228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115개에서 2011년 48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65개로 다시 늘었다. 유사수신이란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업체를 차려 투자금을 모으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적발된 유사수신업체는 서울에만 48개다. 이 가운데 27개가 강남에 몰려 있었다. 특히 봉천·서울대입구·낙성대와 강남·역삼·선릉 등 지하철 2호선 주변에 많았다.

김병기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유사수신업체들은 비상장주식 매매 수법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은다”며 투자 전에 반드시 확인작업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3-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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