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930억원에 달하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공화국의 태양광발전소 등의 사업권을 따냈다. 아프리카 수주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효성은 모잠비크에서 1.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348억원)과 송배전망 건설 및 변전소 증·신설 사업(580억원)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내년 말까지 마바고, 무엠베, 메쿨라 등 모잠비크 북부지역 3곳에서 각 400∼500㎾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개별 발전소로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공 뒤 1년 동안 발전소 공동 운영·유지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도 책임지기로 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전력보급률이 10%밖에 안 될뿐더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전력 고립지역이 많다. 백흥건 효성 전략부문 부사장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변압기·차단기 등의 제품과 함께 턴키 공사의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효성은 모잠비크에서 1.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348억원)과 송배전망 건설 및 변전소 증·신설 사업(580억원)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내년 말까지 마바고, 무엠베, 메쿨라 등 모잠비크 북부지역 3곳에서 각 400∼500㎾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개별 발전소로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공 뒤 1년 동안 발전소 공동 운영·유지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도 책임지기로 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전력보급률이 10%밖에 안 될뿐더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전력 고립지역이 많다. 백흥건 효성 전략부문 부사장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변압기·차단기 등의 제품과 함께 턴키 공사의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3-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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