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필품 최대 반값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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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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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기념… ‘1+1 밥솥’·80만원대 돌침대 눈길

대형마트들이 새 정부의 물가정책에 코드를 맞추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새달 1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통 큰 할인전’을 펼친다.

19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도우미들이 롯데마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1+1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27일까지 ‘풍년 압력밥솥’(6인용·6만 9000원)을 1개 사면 ‘풍년 전기밥솥’(6인용·6만원대)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마트 제공
19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도우미들이 롯데마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1+1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27일까지 ‘풍년 압력밥솥’(6인용·6만 9000원)을 1개 사면 ‘풍년 전기밥솥’(6인용·6만원대)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새달 24일까지 5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통 큰 창립 15주년 행사’를 전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6개월 전부터 총 3000여개 상품, 1000억원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20~27일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밥솥’을 선보인다. 압력밥솥 전문업체인 풍년과 공동 기획해 6만 9000원짜리 ‘풍년 압력 밥솥’을 사면 6인용 ‘풍년 전기밥솥’을 추가 증정한다. 3500세트를 마련했다.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깅스처럼 몸에 딱 붙는 청바지 ‘제깅스’도 시중의 반값 수준인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잠실·중계점 등 70개 점포에서는 돌침대로 유명한 ‘장수’와 손잡고 80만원대 돌침대를 내놓는다. ‘장수촌 맥반석 침대’는 98만원,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해 88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비슷한 사양의 돌침대가 시중에서 2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반값도 안 되는 수준이다. 준비 물량은 1600대다.

제철 먹거리와 생활용품 가격도 50% 할인해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한 달간 진행하는 창립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상품보다는 주요 생필품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3-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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