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연봉, 삼성전자보다 24% 많아

금융공기업 연봉, 삼성전자보다 24% 많아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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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억1400만원 최고

금융공기업 직원 연봉이 삼성전자보다 24%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금융업종의 주요 8개사 평균치보다도 16% 많다.

6일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8700만원이었다. 기본급과 고정·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경영평가 성과급, 기타 상여급 등이 포함됐다. 같은 조건으로 삼성전자 직원 8만 8900여명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이다. 금융공기업이 1700만원(24.3%) 높다.

금융공기업 9개는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코스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특히 ‘신의 직장’ 중 으뜸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 직원 714명의 평균 임금은 1억 1400만원이다. 삼성전자보다 62.9%(4400만원) 많았다. 거래소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도 17.2년으로 삼성전자(9.0년)보다 2배 높다. 고용안정성도 좋다는 의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연봉은 8100만원이다. 삼성생명(8900만원) 1곳만 9개 금융공기업 평균치를 넘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5-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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