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甲에게 부당대우 받아봤다”

직장인 84% “甲에게 부당대우 받아봤다”

입력 2013-05-23 00:00
수정 2013-05-23 1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갑(甲)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14∼20일 직장인 73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83.5%인 613명이 “을(乙)의 위치에서 갑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당한 대우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시도 때도 없는 업무 요청’이 50.7%로 가장 많았으며, ‘일방적인 일정 통보’(46.8%), ‘반말 등 거만한 태도’(44%), ‘업무를 벗어난 무리한 일 요구’(34.7%), ‘의견 등 묵살’(2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갑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한 613명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373명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괜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60.3%), ‘계약취소 등의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40.2%) 등이 꼽혔다.

을의 위치에서 받는 압박감에 이직이나 전직을 고려하는 사람은 86.9%에 달했으며, 이들 가운데 25.5%는 결국 회사를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