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안전경영] 한국도로공사

[혁신기업 안전경영] 한국도로공사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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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쉼터… 졸음 사고 예방

‘졸음, 그냥 참지 마시고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세요.’

한국도로공사가 졸음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원인의 약 30%가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인터체인지 근처에 설치된 졸음쉼터에서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인터체인지 근처에 설치된 졸음쉼터에서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졸음은 참기 어려운 생리현상. 그렇다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쉬는 것 역시 졸음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 후방추돌 등 대형사고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공은 졸음운전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바로 ‘졸음쉼터’다. 안전하게 정차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휴대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휴게소 사이에 갓길을 확장하거나 여유 부지를 활용해 마련했다. 교통사고 건수, 휴게소 간 거리, 교통량 등을 고려해 전국 고속도로에 110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0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또 급변하는 재난관리 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간 재난관리 첨단방재시스템’도 개발했다.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화면과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 제설장비에 부착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통합, 전국의 제설작업을 실시간으로 지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돌발상황 자동감지 시스템’도 1460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제보 안내 스마트폰 앱’도 운영하고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2013-05-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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