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3차 협상 무산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3차 협상 무산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소 변경 놓고 입장차

’갑을논란’을 촉발시킨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와 3차 협상이 무산됐다.

남양유업은 28일 “피해대리점협의회와 종로구 관수동에서 3차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며 “협의회가 협상 직전일인 어제 오후 7시 장소를 국회로 변경한다고 일방으로 통보하고 협상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양측은 지난 24일 서울역에서 2차 협의를 진행한 후 종로에서 세번째로 만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양유업측은 “1차 협상에서 피해대리점협의회 측 민변소속 변호사가 다음 회의부터는 국회와 남양유업 본사를 제외한 제3의 공간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양측이 기본 협의 사항으로 합의했다”며 “시간이 촉박한데다 제3의 장소에서 합의했는데도 갑자기 장소를 국회로 바꾸는 것은 협상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리점협의회측은 “협상 장소가 국회, 서울역, 종로로 계속 바뀌면서 헷갈린다는 지적이 있어서 국회에서 꾸준히 만나자는 의미였다”며 “협상 장소는 민변 사무실과 남양유업 본사를 뺀 제3의 장소면 된다”고 반박했다.

협의회측은 “협상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면 어디서 만나든 무슨 상관이냐”며 “국회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상관없이 정기로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장소로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남양유업은 종로에서, 피해대리점협의회는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한시간여 대기했다.

양측은 다음 협상일로 예정된 오는 31일에는 장소를 조정해 만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