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저소득층 보험료 1억5천만원 대신 내줘

국민연금, 저소득층 보험료 1억5천만원 대신 내줘

입력 2013-06-11 00:00
수정 2013-06-11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공단은 87명의 저소득층 가입자에게 모두 1억5천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두 57세 이상 노령연금 수령 예정자들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보험료가 밀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정확히 다 채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공단이 대신 보험료를 내줌에 따라 앞으로 달마다 14만원~4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직업 없이 홀로 사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김모(59세)씨의 경우 19개월치 보험료 184만2천130원을 공단이 모두 내줘 이제 매달 33만원의 연금을 탈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에 앞서 2011년과 2012년에도 신한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모두 47명에게 보험료를 지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