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직전 전력경보 발령 가능성 있어

장마 직전 전력경보 발령 가능성 있어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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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력거래소가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17일 추가 대책 시행 전의 최대 전력수요가 6천750만㎾, 최저 예비력은 349만㎾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예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력거래소는 필요할 경우 추가 수급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올여름 들어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3·4·5·7·10·13·14일 등 모두 8차례다. 경보가 관심 단계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5일 한 번이다.

현재 전국의 원전 23기 중 14기가 가동되는 상태다.

한빛(영광) 3호기(설비용량 100만㎾)가 지난 10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최대출력에 도달한 가운데 월성 3호기(70만㎾)는 지난 15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발전을 중단했다.

정비를 받아오던 한울(울진) 5호기(100만㎾)는 16일 밤 9시부터 발전을 재개해 18일부터 최대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앞서 지난주 원전부품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가 기기검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고리 3·4호기, 월성 4호기, 한빛 2·3·6호기, 한울 2·3·6호기 등 가동 중인 원전 9기에 사용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으나 원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가동 정지 조치를 내리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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