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현직 대리점주와 협상 타결

남양, 현직 대리점주와 협상 타결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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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차단ㆍ상생기금 조성ㆍ상생위 설치…피해 대리점주 반발

남양유업과 현직 대리점주들이 참여하는 전국대리점협의회는 17일 불공정 거래 차단과 상생기금 조성 등에 합의했다.

남양유업과 협의회는 그동안 수차례 협상을 거쳐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협상 타결식을 가졌다.

합의안은 ▲불공정 거래행위 원천 차단 ▲상생기금 500억원 조성 ▲긴급 생계자금 120억원 즉시 지원 ▲상생위원회 설치 ▲반송시스템 구축 ▲대금 결제시스템 개선 ▲대리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출산 장려금 지급 등이다.

하지만 피해 대리점주의 모임인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전국대리점협의회와의 협상 타결을 위해 피해 대리점주와의 협상은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창섭 협의회장은 “남양유업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밖에서는 반성하는 듯하면서 정작 실무협상과 검찰 조사에서는 말을 바꾸고 있다”며 “19일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남양유업 관계자를 검찰에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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