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분할 주총서 승인…한진그룹 지주사 체제로

대한항공 분할 주총서 승인…한진그룹 지주사 체제로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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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대한항공을 2개 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이 28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분할하는 계획서가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한진칼이 출범하는 오는 8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종전대로 항공사업을 하고 새로 출범하는 한진칼이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한진칼의 자본금은 713억7천만원이고 부채는 2천878억원이다. 대표이사는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가 맡는다.

투자사업 부문은 자회사 관리와 신규 사업투자, 항공사업 부문은 본래 하던 항공운송, 항공우주, 기내식·기내판매, 리무진 사업에 집중해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 위험의 분산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3월 이사회에서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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