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계 ‘돈의 전쟁’ 시작됐다…LTE주파수 할당공고

이통업계 ‘돈의 전쟁’ 시작됐다…LTE주파수 할당공고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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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달 2일까지 주파수 할당신청 접수

미래창조과학부가 4일 홈페이지에 복수밴드 혼합경매 방식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계획을 공고했다.

미래부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1.8㎓와 2.6㎓ 대역의 LTE 주파수 할당에 대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총 낙찰가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매에서 이동통신사업자들간 주파수 확보를 위한 ‘돈의 전쟁’이 시작됐다. 경매는 다음달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이 주파수는 2개의 밴드플랜(주파수 대역 조합)을 동시에 경매해 최종 입찰가가 높은 밴드플랜에서 낙찰자를 결정하는 복수밴드 혼합경매 방식으로 할당된다.

두 개의 밴드플랜 중 밴드플랜1은 2.6㎓ 대역 40㎒폭 2개 블록(A1·B1)과 1.8㎓ 대역 35㎒폭 1개 블록(C1)으로 구성됐으며 밴드플랜2에는 2.6㎓ 대역 40㎒폭 2개 블록(A2·B2)과 1.8㎓ 대역 35㎒폭 1개 블록(C2) 및 15㎒폭 1개 블록(D2)이 포함됐다.

경매는 1단계로 참가업체들이 계속 경매가를 높여가는 1단계 동시오름입찰을 50라운드까지 진행한 뒤 여기에서 결정이 안 되면 2단계로 밀봉입찰을 시행하는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이용 기간은 미래부가 주파수를 할당한 날로부터 8년간이다.

KT는 기존 LTE 주파수와 인접한 D2블럭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를 저지하거나 향후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주파수 경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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