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소비되는 수입 과일은 바나나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수입 과일은 바나나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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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위…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키위 순

한국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입 과일은 바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세청이 공개한 ‘최근 10년간 주요 과일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바나나 수입량은 36만8천t으로 전체 수입 과일 가운데 48.7%를 차지하면서 10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오렌지(17만4천t), 파인애플(7만3천t), 포도(5만9천t), 키위(2만9천t)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총 과일 수입량은 75만4천t(1조3천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수입량은 69.2%, 금액은 162.4% 증가했다.

또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과일 수입은 37만7천t(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은 12.6%, 금액은 6.9% 각각 감소했다.

수입 과일은 수급 조절을 위한 대체재 역할을 하는 만큼 국내 과일 생산량이 저조할 경우 수입이 증가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과일 생산량이 감소한 2006년과 2010~2012년에는 과일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기준 상위 5대 품목이 전체 수입량의 93.1%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바나나와 오렌지가 71.8%나 됐다.

반면 망고, 멜론 등 상위 10위 미만 품목의 총 비중은 전체 수입량의 1.1%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수입 과일의 원산지를 보면 바나나는 필리핀산이 98.7%였다. 오렌지는 미국산이 96.0%였다. 파인애플은 필리핀산(99.8%)이, 포도는 칠레산(79.9%)·미국산(17.3%)이 가장 많았다. 키위는 뉴질랜드 69.6%%, 칠레 30.4%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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