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설 여파로 달러 하락세

버냉키 연설 여파로 달러 하락세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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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도 달러당 98엔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다.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엔화는 1주일 만인 10일 달러당 100엔을 하향 돌파한 데 이어 11일 오전에는 달러당 99엔 밑으로 떨어졌다.

오전 8시45분께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8.9∼99.1엔을 오가고 있다.

유로화는 유로당 1.3119달러로, 전날보다 0.0300달러 올랐으며 호주달러도 호주달러당 0.9247달러로 0.0036달러 상승했다.

싱가포르달러, 태국 바트, 터키 리라 등 신흥국 통화 역시 대부분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이 채권 매입 축소를 위해서는 경제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버냉키 의장도 1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래드 베치텔 페러스 블룸버그통신에 “물가상승률과 고용 상황을 보면 연준의 부양책이 더 필요하다는 언급이 조금씩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며 “아마도 채권과 외환 가격에서 매파적인 부분을 일부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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