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언론 사과문

아시아나 中언론 사과문

입력 2013-07-12 00:00
수정 2013-07-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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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나 대처에 불만 제기

아시아나항공이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 12일 중국 언론에 사과문을 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회장과 윤영두 사장 이름으로 된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중국 인민과 정부에 끼친 아픔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깊게 느낀다”며 “비통함에 빠진 승객 가족과 친지, 부상자와 모든 승객에게 허리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후속 업무 처리를 확실히 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중국 인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문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주요 신문에 실렸다.

한편 중국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사상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 각종 후속 업무 처리가 미흡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인터넷 매체 저장온라인에 따르면 중국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위안난성(袁南生)은 11일(현지시간) 윤영두 사장을 만나 “한국의 사고 후속 업무 노력이 완벽하지 않다”며 “특히 사상자 가족과 학생 단체 승객에 대한 배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안 총영사는 아시아나항공 측이 중국 사상자에 대한 치료 및 후속 업무 처리를 더욱 중요시함으로써 중국 승객들이 한국 측의 성의를 느낄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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