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비오너 출신 임원중 주식 갑부는 차석용 부회장

상장사 비오너 출신 임원중 주식 갑부는 차석용 부회장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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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억으로 3409명중 1위

국내 100대 기업에서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고의 주식 부자는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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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사의 비오너 출신 임원 3409명의 주식 평가액(7월 15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차 부회장이 1년 6개월여 사이에 75억 5000만원의 주식 자산을 불리면서 현재 251억 9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함께 LG생활건강 주가 상승 혜택으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254억 6000만원으로 1위였던 신세계 구학서 회장은 57억 9000만원 감소한 196억 7000만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작년과 올해 주식 보유 현황은 동일했지만 구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 주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3위는 107억 2000만원어치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설영흥 부회장이었다. 이 밖에 50억∼100억원의 주식자산을 가진 임원은 모두 9명으로, 두산 이재경 부회장(79억원) 외에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84억원)을 필두로 8명 모두 삼성전자 출신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7-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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