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임기 15개월 남기고 사퇴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임기 15개월 남기고 사퇴

입력 2013-07-20 00:00
수정 2013-07-20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형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69)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9일 “지난주에 농식품부 장관에게 제출한 박 사장의 사직원이 오늘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장 연합뉴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장
연합뉴스
박 사장의 임기는 아직 1년 3개월이 남아 있다. 지난달 발표된 공공기관 평가에서 기관장 및 기관 평가 모두 ‘양호’(B) 판정을 받았다.

이전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돼 사퇴를 강요받았기 때문이라는 외압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사장이 내년 전남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고 적절한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차기 사장 후보로는 이상길 전 농식품부 차관, 배부 현 부사장, 권오을·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07-2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