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먹거리 가격 작년보다 10.2%↑

바캉스 먹거리 가격 작년보다 10.2%↑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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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바캉스 먹거리 구입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구이용 먹거리인 삼겹살 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내렸지만, 긴 장마의 여파로 상추와 깻잎, 풋고추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주요 바캉스용 식품 15개 품목 구매 비용(4인 가족 기준)이 12만5천200원으로 작년(11만3천590원)보다 10.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15개 품목 가운데 상추(300g 1봉) 가격은 7천원으로 작년 7월의 2천800원보다 150%, 깻잎(5묶음 1봉)은 1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100% 올랐다.

또 풋고추(130g 1봉) 가격은 1천300원에서 2천원으로 53.8%, 수박(8∼9㎏ 1통)은 1만4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28.6%, 새송이 버섯(200g 1봉)은 1천260원에서 1천600원으로 27.0% 상승했다.

이 밖에 한우 등심, 쌀, 쌈장, 맥주, 마른오징어 가격도 소폭 올랐다. 생수와 허브맛 솔트, 라면(신라면) 가격은 지난해와 같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주요 채소, 과일 가격이 크게 올라 올여름 바캉스 먹거리 비용이 작년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한우암소 등심, 자두와 거봉, 상추와 오이 등 바캉스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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