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축산물 검사규정 어긴 검사기관 8곳 적발

식품·축산물 검사규정 어긴 검사기관 8곳 적발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품과 축산물 검사과정에서 정해진 검사방법과 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대조시험을 빼먹은 검사기관 8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축산물 등의 위생과 품질을 검사하는 시험·검사기관 39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규정을 위반한 기관 8곳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식약처의 지정 시험·검사기관 125곳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높은 곳으로, 업종별로는 식품위생검사기관 22곳, 축산물위생검사기관 10곳, 의약품 품질검사기관 4곳,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3곳이었다.

이 가운데 대조를 위해 시료를 넣지 않고 진행하는 ‘공시험(Blank Test)’을 하지 않거나 규정 검사방법을 지키지 않은 식품위생검사기관 2곳, 부적합 검사결과를 늦게 통보한 축산물위생검사기관 1곳 등 총 3곳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검사기간을 지키지 않은 기관 등 5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시험·검사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정기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식품, 의약품, 축산물 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