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올해 창조경제 프로젝트에 37조 투자

10대그룹, 올해 창조경제 프로젝트에 37조 투자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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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경제정책인 ‘창조경제’ 구현에 발벗고 나선다.

올해 투자계획의 35%를 바이오산업, 의료용 로봇개발,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창조경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10대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창조경제를 위해 투자할 금액을 조사한 결과 총 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이후 진행돼 온 창조경제 관련 프로젝트중 올해 투자분에다 이미 확정돼 있는 신규프로젝트중 연내 투자되는 금액을 합친 것이다.

10대그룹이 올해 투자할 금액이 총 104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35%에 달한다.

37조원중 대부분인 35조3천533억원이 신사업창출에 투자된다. 미래성장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규아이템 개발, 주력사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투자 등에 투자된다.

시설투자비가 7조7천391억원, 연구개발투자비가 26조2천691억원이다.

창조경제 관련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바이오산업 투자, 배터리공장증설, LTE-A 등 차세대 망사업 투자, 전기차 부품개발사업, 의료용 로봇개발, 스마트 십 사업, 바이오매스 발전소사업 등이다.

창조경제를 장기적으로 구현해 나갈 인재도 올해에만 1만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엔지니어링대학원생, 항공기 성능개량기술자,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인재 육성 등 이 진행된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창조경제 관련 프로젝트가 더 많이 확정되면 투자와 인력양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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