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터키 핵심모듈공장 완공

현대모비스, 터키 핵심모듈공장 완공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모비스가 터키에 연간 20만대 규모의 섀시, 운전석, 프런트(FEM) 등 3대 핵심 모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공장은 3300만 달러(약 366억원)를 들여 수도 이스탄불에서 120㎞ 떨어진 코라엘라주 이지밋 시에 위치한 현대차(HAOS) 인근에 설립됐다. 부지 3만 6000여㎡(약 1만 1000평), 건평 1만 3000㎡(4000평) 규모로, 현대차 현지 전략 차종인 신형 i10과 i20 차종의 3대 핵심 모듈을 생산해 약 1.5㎞ 거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 공급하게 된다.

3대 핵심 모듈은 서스펜션, 서브프레임 등 자동차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100여 가지를 하나로 묶은 섀시 모듈과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부근 13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운전석 모듈, 자동차 앞 범퍼·헤드램프·냉각시스템 등 3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프런트 엔드 모듈(FEM)이다.

현대모비스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이자 토요타, 포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각축장인 터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터키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9-1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